일상
지리산의 여름
change23
2005. 7. 19. 15:01

여름 캠프 장소
통나무로 지은 교회 안은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청소년 말씀과 노동학교
일정표를 보니
어른인 내가 보기엔 노동보다는 즐거운 게임인데
얘들의 생각은 다르겠지
땀 흘리며 건강함에 감사하고
아침 저녁으론 묵상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돌아오길..

뒷 산으로 올라가서 본 두레마을 풍경

산머루가 주렁주렁 열려
한 낮의 땡볕을 무색케한다

알알이 맺힌 열매가 신기하나보다
문명의 이기와 약간은 거리가 먼이 곳에서
각지에서 온 오십명의 친구들과
아름답고 진솔한 자연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