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름 정리

change23 2005. 8. 29. 19:56

한옥 같으면 긴 장대에 줄 달아서

빨래집게 몇개씩 꽉꽉 꽂아 놓으면

바람에 펄럭거리며 따가운 햇살 아래

뽀오얗게 바싹 마를텐데...

베란다 창틀에 걸치고, 앞뒤 빨래줄에 널고..

내가 봐도 답답한데 쟤들은 오죽하겠냐

세차례 세탁기 돌리고

더 널 자리가 없어 마치고

청소 끝내고 나니오전이 다 가버렸다 ㅠ.ㅠ

남은 이불은 내일 한번 더 해야겠다

여름 이불이라 부피가 작아 다행이다

사진 일기 괜찮으네

나중에 눈 어두워도 이건 보이겠지ㅋ

패브릭으로 벽걸이 액자를 하나 만들려고

서문시장을 두시간 돌았다

맘에 드는 천을 찾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한 번 더 찾아봐야겠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건지 용기가 가상한건지...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