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슴에 산(山) 하나 들고 있다

change23 2012. 3. 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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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김윤도

새벽기도 나서시는

칠순 노모의
 굽어진 등 뒤로

지나온 세월이 힘겹다.
 
 그곳에 담긴 

내 몫을 헤아리니
콧날이 시큰하고,
 
 이다음에, 이다음에

어머니 세상 떠나는 날
 그 세월 어찌 바라볼까
 
 가슴에 산(山) 하나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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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을 여윈 친구에게

나는 아무말도해 줄 수 없다....

그 분의 평생의 기도가 그를 위로해 주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