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아야코
내키지 않는 일에는 더 이상 구애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그것은 선악이나 도덕과도 전혀 별개의 사고이다.
단 일 분이라도 한 시간이라도,
아름다운 것, 감동할 만한 것,
존경과 경이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추하다고 느끼거나,
때로는 업신여기고 싶은 마음으로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불어오는 바람처럼 언제나 솔직하고 부드럽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심히 원망하는 일 없이 살아가고 싶다.
마음 부대끼던 몇일전 인터넷에서 고른 책이다
사람의 여러 관계속에서의자유함을 잘 정리해 놓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