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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람소리

by change23 2006. 11. 9.

아침...

모두 나가고...

나 또한 나갈 준비를 마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 시간에...

바람 소리가 아주 크게 들려왔다

심금을 울리는 저 소리...갈대가 우는줄 알았다

우포늪에 가 본지도 한참이나 됐구나...생각하며

베란다로 나갔다

바람이 많이 분다

근데...갈대가 아니었다


단풍나무가 울고 있었다

아름다운 음악처럼...

가을이구나 정말...

가을이 가고 있는지금에야 나는

가을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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