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방에서 하루를 보냈다
산나물도 뜯고 고기도 굽고, 뽕나무 가지도 자르고
어제밤 무리한 탓에 피곤해 낮잠도 자고
따뜻한 차도 마시고...
산사과 나무에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수많은 벌들이 날아 다니고
바람불자 꽃잎이 눈같이 흩어지며 떨어지고
과일 나무들에도 꽃이 피고...야생화 밭에도 피고, 꽃천지다
캐논과 친해질 길이 멀고도 험하다
카드가 읽히지 않아서 찍은 사진도 또 날아갔다
그나마 늘찍던카메라 꺼내니 역시 편하다..
새거 있다고 신경 안쓰고 홀대했더니 충전 안되어서 달랑 몇장. ..
이렇게 멋진 사과나무를...
빈이는 카메라 안가져오고........